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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여행 도시별 예산 비교 (파리, 로마, 런던)

by seyn0417 2025. 1. 16.

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예산입니다. 파리, 로마, 런던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, 각 도시마다 예산을 계획하는 방식이 다릅니다. 이 글에서는 파리, 로마, 런던의 여행 비용을 비교하며, 예산을 효과적으로 짜는 팁을 소개합니다.

파리 에펠탑의 모습

파리: 꼼꼼한 예산 책정이 필요한 낭만의 도시

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, 여행 비용은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. 파리에서의 주요 지출 항목은 숙박, 교통, 식사입니다. 평균적으로 파리의 숙박비는 1박에 약 100유로(한화 약 14만 원) 정도로, 특히 에펠탑 근처나 중심지일수록 가격이 더 비쌉니다. 하지만 젊은 여행자라면 호스텔을 선택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 호스텔은 1박에 약 30~50유로(한화 약 4~7만 원)로 저렴하며, 다른 여행자들과 교류할 기회도 제공합니다.

교통비 역시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. 파리에서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입니다. 1회권은 약 2유로(한화 약 3천 원)이지만, 10회권이나 1일 패스를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. 식사비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지만, 파리의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와 크루아상은 5~10유로(한화 약 7천~1만 4천 원) 정도입니다.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는 1인당 20~30유로(약 3~4만 원)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파리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명소도 많습니다. 예를 들어, 몽마르트르 언덕이나 센 강변을 걷는 것은 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파리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. 또한, 매달 첫째 주 일요일에는 루브르 박물관과 같은 주요 박물관이 무료 입장을 제공합니다. 따라서 파리 여행을 예산에 맞게 계획하려면,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로마: 상대적으로 저렴한 역사를 품은 도시

로마는 유럽의 주요 도시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. 특히 로마는 역사적인 명소들이 많아, 입장료를 지불하더라도 그 가치가 충분합니다. 숙박비는 파리나 런던에 비해 저렴한 편으로, 호스텔의 경우 1박에 약 20~40유로(약 3~6만 원), 중급 호텔은 약 70~100유로(약 10~14만 원) 정도입니다. 로마의 숙소는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곳을 선택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.

로마의 교통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. 버스, 지하철, 트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1회권은 약 1.5유로(약 2천 원)이며, 24시간 이용 가능한 교통 패스는 약 7유로(약 1만 원)입니다. 관광 명소 대부분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기 때문에, 걷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
식사비 역시 합리적입니다. 로마의 피자, 파스타와 같은 전통 음식은 길거리 음식으로도 즐길 수 있어, 한 끼에 약 5~10유로(약 7천~1만 4천 원)로 충분합니다.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도 파리에 비해 저렴하며, 1인당 약 15~25유로(약 2~3만 원) 정도로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.

로마의 또 다른 매력은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가 무료이거나 저렴한 입장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. 예를 들어, 콜로세움, 판테온, 트레비 분수와 같은 명소는 외부에서만 봐도 충분히 감동적입니다. 또한, 로마는 무료로 물을 마실 수 있는 "나소니"라는 공공 식수대를 도시 곳곳에서 찾을 수 있어, 물값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.

런던: 가장 높은 예산이 필요한 세계적인 대도시

런던은 유럽에서도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. 숙박비는 특히 높은 편으로, 호스텔조차 1박에 약 40~70파운드(약 6~11만 원)이며, 중급 호텔은 100파운드(약 17만 원) 이상이 일반적입니다. 하지만 런던에는 다양한 숙소 옵션이 있으니, 예산에 맞는 곳을 잘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
런던의 교통비는 높은 편이지만, 오이스터 카드나 컨택트리스 카드(Contactless Card)를 사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 지하철 1회권은 약 2.4파운드(약 4천 원)이지만, 일일 최대 요금이 정해져 있어 많이 이용해도 하루 약 7.5파운드(약 1만 3천 원) 이상은 지불하지 않습니다. 런던의 명소는 도보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니, 걷는 여행을 추천합니다.

식사비는 파리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쌉니다. 길거리 음식인 피쉬앤칩스나 샌드위치는 약 7~10파운드(약 1만 2천~1만 7천 원)이며,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1인당 20~40파운드(약 3~7만 원)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런던의 매력은 고급 레스토랑뿐 아니라, 다문화적인 음식 옵션이 많아 다양한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

런던은 높은 예산이 필요하지만,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활동도 많습니다. 예를 들어, 대영박물관, 테이트 모던, 내셔널 갤러리와 같은 주요 박물관과 갤러리는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. 또한, 하이드파크와 같은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비용 없이 런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.

 

결론

 

파리, 로마, 런던은 각각의 매력과 예산 계획 방식이 다릅니다. 파리는 낭만적이지만 높은 예산이 필요하고, 로마는 비교적 저렴하며 역사적인 매력이 넘칩니다. 런던은 높은 비용이 들지만 세계적인 도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 자신에게 맞는 예산과 여행 스타일을 고려해 이 세 도시 중 어디를 방문할지 결정해 보세요. 😊